안양시청 전경.


안양시는 '안양4동 주민커뮤니티시설 및 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공모 사업에 모두 선정돼 총 80억원 재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국토부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경기도의 '2026년 주차환경 개선지원(전환)사업'에 선정돼 도비 20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총사업비 285억원을 투입해 만안구 안양동 711-94번지 일원 안양4동 행정복지센터 부지(2,079㎡)에 지하 2층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안양4동 행정복지센터(지상 1~2층), 주민커뮤니티 시설(지상 3~4층)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양4동 행정복지센터 일대는 안양중앙시장과 인접해 유동 인구가 많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이 상시 발생하는 지역이다. 또 중장년층과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임에도 이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민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해 생활 편의와 지역 공동체 기능 측면에서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