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광주 '준공 후 미분양' 37% 증가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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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광주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36.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474가구로 전월(347가구)보다 36.6%(127가구)가 증가했다. 전국에서 충북(101.9%)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입주가 시작됐는데도 새주인을 맞지 못하고 비어있는 아파트를 말한다.
다만 미분양 주택은 1403가구로 전월(1431가구) 대비 2.0%(28가구)가 줄었다.
전남도 전체 미분양 주택은 2770가구로 전월(2840가구)보다 2.5%(70가구)가 줄었으나 준공 후 미분양은 1869가구로 전월(1742가구)보다 7.3%(127가구)가 증가했다.
이처럼 광주·전남지역 준공 후 미분양이 좀처럼 줄지 않자 분양 물량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1~11월까지 광주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171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529가구) 대비 86.3%나 감소했고 전남도 1519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3327가구) 대비 54.3%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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