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맑은 담양쌀./사진=담양군


전남 담양의 대표 브랜드인 '대숲맑은 담양쌀'이 제주도 학교급식 친환경쌀 납품업체로 선정돼 제주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급식 식탁에 오르게 됐다.


31일 담양군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를 모집해 엄격한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포함한 3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업체들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제주도 내 700여 개 학교에 친환경쌀을 공급한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앞서 서울시 친환경 학교급식 납품업체로도 선정된 바 있어 안정적인 판로를 연이어 확보하게 됐다. 이는 생산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농가가 친환경농업을 꾸준히 실천해 온 성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 명품쌀 대상 수상과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13년 연속 선정 등으로 품질 경쟁력도 입증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미래세대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게 돼 뜻깊다"며 "친환경농업 확대와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