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국회의원.


이개호 더불어민주당(담양·함평·영광·장성)의원이 31일 신년사를 통해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전남 도민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발표한 입장문에서 "격동의 시기를 지나온 경험과 4선 국회의원의 책임 있는 경륜을 바탕으로 전남의 미래를 이끌겠다"며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지난 한 해를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바로 선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민의 힘으로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새 정부를 출범시킨 점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에서 지역과 국민의 뜻을 대변하며 민주주의 회복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지역 성과도 출마 선언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에서 국립기관 유치와 대형 국책사업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경험을 전남 전역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의원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전남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선택"이라며 "정권교체로 마련된 국정 동력을 전남의 도약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을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당당하고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도민들의 지지와 동행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