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교육감 "존이구동 교육으로 학생성공시대 열겠다"
인천=박진영 기자
공유하기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026년 병오년 신년사를 통해 "서로 다름을 존중하면서도 같은 점을 찾아 함께 나아가는 '존이구동(尊異求同)'의 마음으로 학생성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새해 인천교육의 방향으로 학교 현장 지원 강화와 교육 혁신을 제시했다. 그는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불필요한 행정업무는 줄이고, 현장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적기에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수교육을 포함한 유·초·중·고교 교육여건 개선 과제도 지속 발굴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 측면에서는 '생각하는 교육, 질문하는 교육, 움직이는 교육'을 통해 깊이 있는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간과 자연, 인공지능(AI)이 공존하는 시대에 대응해 학생들이 인간성을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생태 평화 교육과 인천형 세계시민교육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 주도 시대에 대비한 교육 방향도 제시했다. 도 교육감은 "초인공지능(ASI) 시대를 앞두고 배움의 능동성과 AI 활용성을 결합한 인천형 AI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 경로를 넓히고, 온오프라인 진로 상담 체계 구축, 신산업 분야 중심 교육과정 개편,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 격차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2026년 새해, 아이들의 웃음이 학교에 가득하고 교육이 희망이 되는 한 해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인천=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