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소식] 내년 3월까지 '모기 유충구제' 특별 방제
영천=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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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모기 유충의 월동 가능성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2026년 3월까지 유충구제 대상지 900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과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유충구제 사업은 방역기동반 3개 반을 투입해 진행되며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오염 우려가 없는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모기 유충은 겨울철에도 비교적 따뜻한 정화조나 물웅덩이 등에서 월동할 수 있으며 유충 단계에서 제거할 경우 성충 모기 약 500마리를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성충이 되기 전 유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역 방법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다음 해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것을 비롯해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영천시는 설명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동절기 유충구제는 이듬해 모기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제 방법"이라며 "감염병 예방과 해충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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