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십 선두 코벤트리 시티가 양민혁을 임대 영입했다. 사진은 코벤트리로 임대된 양민혁. /사진=코벤트리 시티 엑스 캡처


양민혁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선두 코벤트리 시티로 임대를 떠난다.

코벤트리는 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소속 윙어 양민혁을 시즌 종료까지 입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토트넘도 "양민혁이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코벤트리로 임대를 떠나 시즌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K리그1을 제패한 최고의 유망주다. 2024년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 후 프로 무대에 입문했고 38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 기록, 올해의 영플레이어와 베스트11 수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 1월에는 토트넘 눈에 들어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민혁은 이적 후 곧바로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나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임대 복귀 후에는 다시 포츠머스로 재임대를 떠났다. 올시즌 17경기 3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시즌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12월 찰턴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극장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다.


코벤트리는 과거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올시즌 코벤트리는 15승 7무 4패(승점 52점)로 챔피언십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양민혁은 구단을 통해 "역사와 전통을 가진 클럽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코벤트리를 상대했을 때 팀 내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느꼈다. 클럽의 일원이 되는 것에 큰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새 사령탑 램파드 감독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저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제가 팀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이곳이 나와 맞는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저는 팀의 목표 달성을 돕고 싶다. 최대한 빨리 적응하고 경기장에서 제 기량을 보여주고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