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예보 사장 "예금보험제도 재점검하고 선제적 개선할 것"
노조 출근 저지로 6일 만에 취임식 열어
전민준 기자
공유하기
김성식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대대적인 제도 개선을 예고했다.
김성식 사장인 이달 7일 서울 종로구 예보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제적 위기대응 역량 강화', '미래지향적 예금보험제도 개편', '금융소비자 보호' 등 3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하며 "예금보험제도 전반을 재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개선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금융당국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최적의 기금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와 내년 각각 운영시한이 도래하는 저축은행 특별계정과 예금보험채권상환기금에 대비해 예금보험요율 등 기금체계의 개선을 예고한 것이다.
김 사장은 또 소비자보호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 사장은 "금융안전망의 핵심기관으로서 금융소비자 보호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시장의 위기 전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금융안정계장' 도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부실금융회사를 정리할 수 있도록 기존 정리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금융안전망 기구 간 긴밀한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금융산업과 금융사의 잠재 리스크를 조기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상시감시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금융소비자가 직면하는 새로운 위험으로부터 실질적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금보험제도를 보다 정교하게 발전시키겠다"며 "금융업권별, 금융소비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금보험체계를 구축하고, 자본시장 확대 및 다양한 금융상품 도입 등에 따라 보호영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종금융상품의 보호대상 편입 추진 등 실예금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나 노동조합의 출근 저지로 이날에서야 취임식을 개최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전민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