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한화술루션의 태양광 패널. /사진=한화그룹 홈페이지


삼성증권이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제시와 함께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설정했다. 태양광사업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 하락이 예측되지만 조만간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란 판단이다.


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18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988억원) 보다 큰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케미칼 사업 적자 확대와 태양광 수익성 악화 여파에 시장 전망치보다 영업손실 폭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조현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케미칼 사업 적자가 확대돼 477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이는 정기보수,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감소 및 원가 하락에 따른 부정적 재고효과에서 기인한다"고 짚었다.

조 애널리스트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은 1363억원의 영언손실로을 기록해 적자 전환이 예측되고 발전사업도 83억원의 영언적자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재 태양광 사업의 수익성을 훼손시킨 요인은 미국 모듈 제조를 위한 셀 수입 과정에서 수입 통관 절차 지연 및 그에 따른 모듈 공장 가동률 하락과 웨이퍼·셀 신규 공장 시운전 과정에서 설비 트러블 발생해 상업가동 지연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중 셀 수입 통관 이슈는 지난해 12월에 해결됐고 웨이퍼·셀 신규 공장은 올 1분기(1~3월)에도 완전 가동되긴 어려울 것"이라며 "해당 이슈가 완전히 해결돼야 태양광 이익 개선이 본격화되겠지만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