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네덜란드 국책 연구기관과 기상 데이터 시각화 검증나서
강우에 따른 교통량 분석을 3D로 구현… "유럽 공공·산업 프로젝트 협력 확장 기반 마련"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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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지스가 네덜란드 국책 연구기관인 TNO와 상호 기술 검증(PoC)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강우에 따른 교통량을 3D로 구현하는 것이 가능한지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8월부터 추진됐으며 이달 8일 계약이 완료됐다. 본 계약은 단순한 MOU(투자 양해각서)가 아닌 유럽 연구 기관과의 유상 기술 검증 계약이다. 기상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것이 가능한지 개념을 증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지스는 이를 통해 해외 공신력을 확보하고 향후 유럽 공공 및 산업 프로젝트 협력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지스는 회사의 3차원 디지털 어스 플랫폼에 네덜란드 왕립기상청(KNMI)의 기상 데이터와 국책 연구기관인 TNO의 교통 데이터를 통합한다. 악천후 시 차량 흐름 변화를 입체적으로 시각화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한다.
특히 강우량과 교통량의 상관관계를 시간 및 공간적으로 동기화함으로써 재난 상황에서 도로 통제 및 우회로 안내 등 선제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네덜란드 전역의 강우 패턴과 도로 교통량 변화를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정책 입안자들이 기후 변화에 따른 모빌리티 영향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이번 PoC의 핵심은 플랫폼의 검증에 있다. 이지스는 네덜란드의 교통과 기상 데이터라는 실제 사례를 분석해 어떤 데이터라도 3차원으로 분석 및 시각화할 수 있다는 범용성을 TNO에 입증할 예정이다.
이지스는 1월에 프로젝트를 시작해 2월까지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완료한다. 이후 3월5일 정기 콘퍼런스에서 결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퍼런스에는 TNO의 아시아태평양 사무소가 현장에 참여하며 TNO의 네덜란드 본사는 온라인 기술 지원에 나선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디지털 트윈 생태계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기술 검증 이후 TNO에 회사의 기술력을 입증해 구독 생태계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국책 연구기관 및 학회와의 협업과 ODA(공적개발원조) 직접 계약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이지스는 2001년 설립되어 3차원 GIS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공간정보의 고도화와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개발을 주력으로한다. 2025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이지스는 전 거래일 대비 760원(6.35%) 내린 1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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