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페라 ‘2·28’ 공연 홍보 포스터/사진제공=구미시



구미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2·28'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창작오페라 '2·28'은 대한민국 공연예술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서울 무대에 오르게 됐다. 올해의 신작에는 서울과 지방 예술단체가 각각 1곳씩만 선정됐으며 구미오페라단은 지방 단체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제작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오페라 '2·28'은 1960년 대구에서 발생한 '2·28 민주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병상에 누운 아버지와 딸의 현재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돼 66년 전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갔던 청춘들의 뜨거운 용기와 선택을 음악적 서사로 풀어냈다.


이번 작품은 대구·경북 지역 예술가들이 주축이 돼 제작됐다. 작곡은 박경아, 대본은 이기철, 각색과 연출은 정철원이 맡아 역사적 사실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하며 깊이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2000년 창단된 구미오페라단은 그동안 △메밀꽃 필 무렵 △왕산 허위 등 다수의 창작오페라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창작부문 2회 수상 등 경북을 대표하는 전문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공연은 16일 1회, 17일 2회 등 총 3회 진행되며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과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구미오페라단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박영국 구미오페라단 단장은 "66년 전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이 4·19혁명으로 이어져 오늘날의 민주주의를 만들었다"며 "이번 공연이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