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전경/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오는 20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4000원에서 4500원으로 5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최근 물가 상승과 인건비·연료비 증가 등으로 악화된 택시업계의 경영 여건을 반영해 이뤄졌다. 기본운임 인상과 함께 거리·시간 운임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조정 내용에 따르면 기본운임은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되며 거리운임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변경된다. 심야할증 운임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포항시는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혼란과 운전자·승객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달간 집중 홍보에 나선다. 택시 차량 내부에 요금 인상 안내문을 부착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한 안내를 비롯해 읍·면·동 현수막 게시, 시 누리집 홍보, 각종 회의 시 안내 등 대시민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4일 경상북도 물가정책위원회에서 택시 운임과 요율 인상이 확정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포항시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운임·요율 조정 요령'에 따라 지난달 23일 택시운송사업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부 조정 사항을 확정하는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포항시는 이번 요금 조정이 택시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 운영과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