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최근 1년 새 80%가량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사진=뉴스1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시가총액이 최근 1년 새 80%가량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피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총만 800조원 이상 증가하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에 따르면 국내 시총 규모는 지난해 초 2254조원에서 올해 초 3972조원으로 76.2%(1718조원) 확대됐다.

시총 외형이 1조원을 넘는 '시총 1조 클럽' 주식 종목은 이 기간 236곳에서 318곳으로 82곳 늘었다.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시총이 지난해 초 318조원에서 올해 초 760조원으로 442조원이 확대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124조원에서 492조원으로 368조원 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시총이 1년 새 810조원 넘게 증가하며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이밖에 ▲SK스퀘어(41조1868억원↑) ▲두산에너빌리티(36조601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조2102억원↑) ▲HD현대중공업(27조2450억원↑) ▲한화오션(23조5631억원↑) 등도 1년 새 시총이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