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산읍 봉황시장 전경/사진제공=구미시



구미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 공모에 선산봉황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선산봉황시장은 2026~2027년 2년간 국비 4억1000만원과 지방비 4억1000만원 등 총 최대 8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는 국비·지방비를 포함해 총 4억원이 투입되며 사업단장 선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전통시장과 연계해 시장을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체험과 즐길 거리가 있는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미시는 선산봉황시장이 보유한 지역 고유 자원과 기존 인프라를 결합해 차별화된 시장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1년 차에는 기반 정비와 특화 먹거리 레시피 개발에 집중하고 2년 차에는 공간 조성과 시그니처 메뉴 활성화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 전국적 인지도를 지닌 '선산 곱창'을 활용한 '선산 곱창데이'를 운영하고 지역 스토리를 입힌 '합격 스토리 브랜드형 메뉴'를 개발해 외부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시장 아케이드 입구와 진입로 발광 다이오드(LED) 간판 설치, 상징 조형물 리뉴얼, '합격의 종' 설치 등 관광객 편의와 상징성을 강화하는 기반 시설 정비도 병행한다. 선산봉황시장은 이마트 노브랜드와 키즈카페 등이 입점한 '청년상생스토어'를 갖추고 있어 전통시장과 대기업, 청년 상인이 공존하는 협업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