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4일 방산·에너지와 테크·라이프 사업을 분리하는 인적분할을 공식화하면서, 15일 오전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 랠리를 펼쳤다.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한화갤러리아는 전일 대비 29.78% 급등한 210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연중 최고가를 다시 썼다.

방산·조선 계열도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한화오션은 5.14% 오른 14만9300원에 거래 중이며, 장중 한때 15만2400원까지 치솟아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화시스템도 6.24% 상승하며 9만6400원까지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1.58% 오르며 132만9000원에 도달해 모두 52주 신고가 행진에 동참했다.


시장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한화는 전날 이사회 결정을 통해 기존 사업을 두 개 축으로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존속법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사업을 담당한다.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에는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첨단기술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생활서비스 계열사가 편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