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체류형 스포츠 모델'로 지역경제 살린다
부산=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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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방문객의 소비를 이끄는 '체류형 스포츠 경제 모델'을 본격화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6일 기장군과 기장군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스포츠 메카 기장'이라는 비전 아래 동계 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장군 특유의 온난한 기후와 해안가 입지, 전문적인 구장 관리 노하우가 결합해 매년 전국 각지의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야구 분야에서는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 등 총 7면의 야구장을 활용해 KT 위즈(퓨처스) 프로야구단과 아마추어 팀 등 총 9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또한, 오는 2~3월 중에는 기장군수배 청소년야구대회, 2026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명문고 야구열전 등 대규모 전국 대회가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축구 분야 역시 월드컵빌리지를 중심으로 '초등부 스토브리그'와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를 유치해 시설 유휴 기간을 최소화하고 방문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있다.
올해 더 큰 도약 예고 공단은 관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팀에게 체육시설 대관료를 감면해 주는 등 적극적인 유인책을 통해 장기 체류를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5년 한 해 동안 1630명이 기장을 방문했으며,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중심으로 약 10억8900만원의 지역 소비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2026년 1분기에만 100팀 이상을 유치하여, 약 30억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윤재 이사장은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를 통해 유입된 방문객이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하는 구조를 만든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인프라와 지역 상권을 연계한 체류형 경제 모델을 고도화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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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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