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 두번째)가 1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장성군, 강진군 및 민간 참여 기관과 AI데이터센터 구축 및 지역 AI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가 16일 장성군·강진군·민간 참여 기관과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전남도·장성군·강진군을 비롯해 베네포스·대우건설·KT·탑솔라·KG엔지니어링·IPA·유진투자증권·시드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장성군에는 2조2000억원 규모 200㎿, 강진군에는 3조3000억원 규모 300㎿의 AI 데이터센터가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AI데이터센터는 구축 속도가 곧 경쟁력인 만큼 이번 협약 대상사업은 부지확보 등 핵심 사전 준비가 상당 부분 갖춰진 상태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전남도는 빠른 시일 내 준공·가동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면 'AI 데이터센터'가 국가 첨단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검토하고 협조해 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3조3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는 강진이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담 조직을 통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는 7월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앞두고 있기에 이번 투자 결정은 광주·전남 시·도민 모두가 환영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정부의 정책방향과 잘 부합하는 거점형 AI 인프라 육성의 선도 사례로, 장성·강진군과 함께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