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앞줄 오른쪽으로부터 3번째)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교토시를 공식 방문한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교토시청에서 마쓰이 코지 교토시장과 시모무라 아키라 교토시의회 의장(앞줄 오른쪽으로부터 4번째) 등 교토시 관계자들과 공식 면담에 앞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일본 교토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다지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물꼬를 텄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방세환 시장과 허경행 시의회 의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교토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교토시 대표단의 광주시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추진됐다.


대표단은 16일 오후 교토시청에서 마쓰이 코지 교토시장과 시모무라 아키라 교토시의회 의장 등 교토시 관계자들과 공식 면담을 갖고 앞으로 교류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방 시장은 양 도시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제안하는 교류의향서를 전달했으며 양측은 문화·예술 분야 교류 확대, 청소년 및 시민 참여형 교류 프로그램 추진, 지방정부 간 우호 협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방 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교토시와의 이번 만남이 단순한 친선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문화를 매개로 양 도시가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적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함께 높여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4월 광주시에서 개최되는 2026 경기도체육대회에 교토시 대표단을 공식 초청했다.


이에 대해 마쓰이 코지 교토시장은 광주시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양 도시는 오랜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시대 변화에 발맞춰 발전해 나간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와 청소년, 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폭넓은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토시와의 교류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