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의 핵심 숙원 사업인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이하 운암뜰 사업)'이 정부와 국회,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오산시에 따르면, 운암뜰 사업의 실시계획 용역 착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6월 경기도의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이후 진행되는 후속 절차로, 시는 사전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며 사업의 현실성을 높여가고 있다.

운암뜰 도시개발사업은 7044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산동 일원 58만4000㎡ 부지에 약 4000세대의 공동주택을 포함해 공공시설 및 복합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 민간의 과도한 개발이익을 방지하기 위한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산시가 중앙정부, 국회, 경기도와의 지속적인 협의에 나선 끝에 지난 2023년 7월 개정된 도시개발법 시행을 3년 유예하는 법 재개정이 이뤄지면서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이어 경기도가 지난 6월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하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공사비 상승, 규제 강화, 금융 경색 등으로 건설산업시장이 위축되며 사업 조속 추진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바 있으나, 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계획 용역 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후속 행정절차를 착실히 수행 중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실시계획 용역 단계에 가까워진 것 자체가 사업이 정해진 절차와 시간표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올 하반기 중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운암뜰 도시개발사업을 정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며 "사업 성공을 위해 오산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업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 나서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