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의원 "이혜훈 청문회는 15시간짜리 막장 드라마"
상주=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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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경북 상주·문경)이 15시간 넘게 진행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이번 청문회는 장관 후보자 검증의 자리가 아니라 국민 상식과 국회 권위를 시험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자는 수많은 의혹이 제기됐지만 성실한 자료 제출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도 끝내 없었다"며 "갑질 논란을 비롯해 부동산 투기와 아파트 부정 청약, 자녀 입시와 취업 의혹까지 어느 하나 시원하게 해소된 것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문회를 열 가치조차 없다고 지적했는데 그 판단이 이번 청문회로 증명됐다"며 "후보자 개인의 문제를 넘어 이런 인사를 지명하고 끝까지 감싸온 정권의 인사 철학과 시스템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청문회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해선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면 인사 검증을 담당한 책임자 전원을 교체해야 한다"며 "만약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한다면 모든 의혹을 알고도 이런 인사를 지명했다는 뜻으로 이는 정치적 술수이자 국민 기만"이라고 꼬집었다.
임 위원장은 "대통령과 청와대는 이번 인사 실패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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