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첫 5000 포인트를 돌파하며 올 들어 G20 가운데 상승률(20.7%)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사상 첫 종가 5000을 돌파했던 지난 27일 한국거래소. /사진=김창성 기자


코스피가 지난 27일 종가 기준 사상 첫 5000 포인트를 돌파한 가운데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204조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다. 코스피의 이 같은 상승세는 세계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1위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종가는 4000포인트를 처음 돌파한 지난해 10월27일 이후 3개월 만에 5084.85로 마감해 5000선도 넘겼다.

시총도 사상 최대치인 4204조원을 기록해 4000선 돌파 이후 850조원 이상 뛰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20.7%로 G20 국가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은 76%를 기록하 바 있다.

2위는 튀르키예(17%), 3위 브라질(10.9%), 7위 일본(5.8%), 8위 중국(4.6%), 9위 캐나다(4.4%), 11위 러시아(3.0%), 15위 영국(2.2%), 16위 독일(1.8%), 17위 미국(1.5%), 19위 프랑스(-0.2%), 20위 인도(-4.5%) 등의 순이다.


거래소는 코스피 5000 돌파에 대해 "실적과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기반으로 한 자본시장의 단계적 도약"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4000 돌파 때는 경기 회복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 됐다"며 "반면 5000 돌파는 수출 확대와 기업 실적의 가시적인 개선이 실질적으로 확인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한 점에서 차별화됐다"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앞으로 증시 전망에 대해 "AI(인공지능) 관련 투자 지속에 따라 반도체 실적 기대감이 확대되고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확산 등으로 추가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와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은 경계 요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