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이 SOOP에 대해 여러 잡음에도 트래픽과 매출은 지속 상승 중이라고 평가했다. /사진=SOOP


NH증권이 SOOP에 대해 여러 잡음에도 트래픽과 매출은 지속 상승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8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스트리밍 산업 성장이 둔화하고 글로벌 성과가 아직 미진하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28일 NH증권에 따르면 SOOP의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상승한 1239억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312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308억원과 시장 전망치인 322억원을 충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안재민 NH증권 연구원은 광고 매출은 다소 줄겠지만 영업이익은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3분기에 반영됐던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관련 광고 매출 기저 효과로 광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5% 줄어들 것"이라며 "다만 전 분기에 있었던 일회성 과징금이 제외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SOOP이 경쟁 속에도 실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쟁 플랫폼인 치지직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스트리밍 시장 내 SOOP만의 스트리머 및 플랫폼 경쟁력은 여전하다"면서 "이에 매출 및 이익 성장세가 꾸준하다"고 분석했다.


전망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중계권을 2030년까지 연장했다"며 "여기에 빠르면 3~4월 중으로 국내 및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통합이 예정돼 있어 트래픽 반등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SOOP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PER(주가수익률)도 내렸다. 안 연구원은 "경쟁사 치지직의 트래픽 상승과 대형 스트리머의 엑셀 방송 중단에 따른 매출 둔화 가능성이 있으나 영향은 제한적이고 이미 주가에도 반영됐다"면서 "이미 2026년 PER이 8.1배까지 내려와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7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낮췄다. 안 연구원은 "2026년 EPS(주당순이익) 8882원에 목표 PER은 1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낮춘다"며 "스트리밍 산업 성장률 둔화와 글로벌 사업 성과가 아직 기대치에 못 미치는 부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