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가 소진세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뀐다. 사진은 교촌에프앤비 본사./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가 임기가 2년 남은 조은기 대표를 해고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 이사회는 지난 11일 조은기 대표의 해임안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교촌에프엔비는 소진세·조은기 각자 대표 체제에서 소진세 단독 대표로 변경됐다. 조 대표의 임기는 2024년 3월까지지만 교촌에프앤비는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교촌에프앤비의 경영 실적이 악화된 것도 아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매출 5000억원 이상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의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조 대표 경질에 대해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아 전략과 조직에 큰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라며 “변화를 추진하는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