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HD현대삼호에 따르면 전날 회사 지원관에서 김재을 사장과 황형수 노동조합 지회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회사에 전달된 HD현대 조선 3사 공동 요구안에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정년 연장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조의 개별 요구안에는 △하기 휴가비 인상 △통상임금 적용 범위 확대 △자격 면허 수당 신설 △야간근무자 처우 개선 등이 제시됐다.
황형수 지회장은 "회사의 성장과 조합원의 이익을 아우를 수 있는 교섭 결과를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을 사장은 "노사가 상생의 마음으로 교섭에 적극적으로 임해 양측이 모두 만족할 만한 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