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지역 대표 역사인물 수토사 장한상을 주인공으로 한 산수실경뮤지컬 '독도장군 장한상'의 제작발표회를 갖고 9월 본 공연에 앞서 작품 세계와 주요 넘버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의성군 비안면 출신으로 울릉도에서 독도를 바라본 기록을 남긴 최초의 관리인 장한상의 생애를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에 웅장한 서사를 결합한 역사체험형 산수실경뮤지컬로 제작된다. 실제 공간과 자연을 무대로 삼는 형식을 통해 현장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발표회는 배우 김륜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프랑스 라메종 프로덕션과 협업한 스펙터클 3D 영상 시연과 함께 '그 섬의 이름', '푸른깃발', '가네 가네' 등 대표 넘버의 하이라이트 무대가 공개됐다. 무대에는 김준현, 조유신, 박형규, 김형균, 지정희, 김륜호 등이 참여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출신 수토사 장한상을 주제로 한 산수실경뮤지컬을 통해 그분의 정신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성심껏 준비한 이번 공연에 많은 지역민과 뮤지컬 팬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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