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가운데)이 해남 옥천농협 오케이라이스센터 수매 현장을 방문해 벼를 쌀펴보고 있다/사진=농협전남본부 제공.
농협전남본부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수매 현장 지도에 나섰다.

농협전남본부는 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과 윤치영 옥천농협 조합장, 하정필 해남군지부장 등이 지난 20일 해남 옥천농협 오케이라이스센터수매현장을 방문해 산물벼 수매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산물벼는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물벼)를 뜻하며 공공비축미 수매에서 산물벼와 건조벼로 구분해 매입한다.

이번 현장 지도에서는 수확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최근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벼 깨씨무늬병에 대한 대책도 나왔다.

농협에 따르면 벼 깨씨무늬병은 전남지역에서만 약 1만3330ha에서 발생(전년대비 약 4.1배 증가)해 벼 도정수율과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은 피해 벼 혼입 방지를 위한 등급별 저장 관리 강화, 재해보험 특약을 통한 피해 보상, 규산질 비료 지원, 조기수확 유도 등 다양한 피해 완화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은 "농협은 농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비축미 매입과 가격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전남쌀이 전국쌀값 안정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RPC의 품질관리와 현장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