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올해 총 퇴직연금 적립금 누계액은 5조729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형퇴직연금(DC·IRP)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 DC·IRP 적립금은 3분기에만 2조7585억원 증가했다.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하게 2조원을 넘어서며 가장 높은 증가액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한 미래에셋증권 전체 연금 부문수익은 올해 약 10조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 연금 자산 규모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9월말 기준 미래에셋증권 전체 연금자산은 개인연금, 퇴직연금(DB/DC/IRP) 합산 52조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기록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한 고객들의 실질적 성과가 고객 신뢰를 넘어 시장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보호 원칙을 선언하고 체계적 상품 구성과 장기 관점의 운용 원칙,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 연금 인출기까지 아우르는 종합 연금 플랫폼을 통해 퇴직연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연금은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라며 "연금시장의 리더로서 지속적인 성과로 고객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