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하키단이 22일 부산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김해시청 하키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12년 만에 전국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김해시는 시청 하키단이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성남시청을 2대 1로 꺾고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금메달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의 쾌거다.


김해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조선대, 국군체육부대, 부산외대를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공방 끝에 4쿼터에서 최지호와 서인우 선수가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해시청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끈질긴 수비와 조직력으로 리드를 지켜내며 최종 스코어 2대 1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해시청 하키단은 지난 7월 '2025 한국대학실업하키연맹회장배 대회'와 8월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 이어 주요 전국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전국 최강 하키 명문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김재용 체육지원과장은 "선수단의 열정과 노력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자랑스러운 김해시청 하키단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내년에도 김해시 실업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