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위치도/사진=부산시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강서구 강동동 일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139만㎡ 해제안이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소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첨단 디지털·스마트화로 전환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해 10월 시가 국토부로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승인 신청 이후 지난 6월12일 국토부 소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보완 후 재심의' 의결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부족한 산업시설용지가 확보돼 미래 산업단지 성장 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사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절차인 이번 그린벨트 해제로 강서구 강동동 일대 장기 숙원사업인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행정절차인 산업단지계획 수립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보상절차 이행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시행해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를 지역경제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