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지난 9월 무역수지가 4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13년 9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9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45억2490만4000달러, 수입 41억2069만9000달러로 4억420만400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래 13개월 연속 흑자기록으로, 올해 9월말까지 누계기준으로 수출은 430억726만8000달러, 수입374억6651만8000달러로 55억4075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 수출은 전월대비 4% 감소한 11억6731만3000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12% 증가한 4억3634만4000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3096만9000달러 흑자(전월대비 11%↓)를 달성했다. 이는 반도체의 수출이 11% 증가한 반면, 자동차의 수출이 19% 감소해 흑자폭을 줄였기 때문이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월대비 10% 감소한 33억5759만1000달러, 수입은 전월 대비 3% 감소한 36억8435만 5000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2676만5000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남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 비중은 석유제품(46%), 화공품(38%), 철강제품(9%), 선박(1%)이었고, 수입은 원유(65%), 석유제품(14%), 철광(8%), 석탄(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