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대출상품의 평균수수료율이 앞으로 분기마다 공시된다.

12일 여신금융협회는 신용등급별 대출상품(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평균수수료율을 외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10등급으로 구분해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시되는 수수료율은 공시일 기준 직전 분기에 신규 취급한 이용금액을 가중평균한 수치다.

공시자료는 평균수수료율이므로 카드사와의 거래조건, 수익기여도, 외부 신용등급 산정 이후 발생한 연체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되어 카드사 별로 책정된다.

따라서 실제 대출상품을 이용할 때는 이용대금명세서상 안내와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신에게 해당하는 수수료율을 확인해야 한다.

여신금융협회 김민기 시장부장은 "비교공시를 통해 대출상품 수수료율에 대한 카드사별 비교가 쉬워져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이 보다 강화되고 카드사 간 수수료율 자율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금서비스 금리, 카드사별 비교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