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광주지역 외식부문 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은 삼겹살과 쇠고기, 치킨 등이 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02~2012년 호남 및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외식부문 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총 등락률은 전북지역이 37.4%로 호남권·제주 중 가장 높았고 광주(36.2%), 전남(36.0%), 제주(33.9%)지역 순으로 전국(36.0%)과 비슷했다.
 
같은 기간 외식물가 총 등락률 역시 전북이 39.2% 가장 높았고, 전남(35.6%), 제주(35.3%), 광주(35.1%)순이었다.

10년간 광주지역 외식부문 물가상승을 주도한 품목은 해장국(6.8%), 쇠고기(5.8%), 치킨(5.0%), 삼겹살(4.6%) 등이었으며, 전남은 삼겹살(6.5%), 돼지갈비(6.4%), 구내식당식사비(5.7%), 해장국(5.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외식부문 품목별 총 등락률에서는 전국적으로는 삼겹살, 돼지갈비, 쇠고기 등 육류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광주지역은 자장면, 쇠고기, 라면, 전남지역은 삼겹살, 돼지갈비, 구내식당식사비, 전북지역은 전국의 추세와 동일하게 삼겹살, 돼지갈비, 쇠고기, 제주지역은 쇠고기, 삼겹살, 돼지갈비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