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노조 파업이 민주노총 인천지부가 동참하면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 인천지부 소속 조합원 200여명은 지난 21일 인천공항 지하 1층 교통센터에서 15일째 파업 중인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조합원 500여명과 함께 '공공운수노조 인천노동자결의대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에 참가한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조합원은 전체 1900여명 중 일부며 이들은 주로 환경미화나 여객터미널 시설 유지 및 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노조는 고용안정 보장, 임금인상과 착취구조 개선, 교대제 개편과 인력충원,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