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공원 가족캠핑장.(사진제공=서울시)
노을공원 가족캠핑장.(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족 캠핑장인 노을캠핑장을 4월1일 조기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름다운 노을은 물론이고 도심 속 드넓은 잔디에서 개구리·맹꽁이 소리와 함께 별을 바라보며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노을캠핑장은 지난 2010년 5월 처음 개장한 이후 캠핑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매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인터넷 예약을 통한 선착순 운영제로 예약개시 5분 이내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최근의 기후변화에 의한 온도 상승, 캠핑문화 확산에 의한 이용수요 등을 고려하여 조기개장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단 이번 조기개장은 노을캠핑장 전체를 개장하는 게 아니라 현재 잔디 상태가 양호하고 전기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FG구역 70면에 한한다. 조기개장하지 않은 나머지 80면은 4월25일부터 전면 개방하고 올해 11월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예약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 노을캠핑장 예약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할 수 있다. 매월 15일 오후 2시에 다음달 예약을 받고 있다.

조기개장 관련 4월 이용자는 15일 오후 2시부터 예약을 실시하고 이용객의 균등한 혜택 제공을 위해 1인당 1개소(최대 2박3일)만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