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에서 중대형(전용면적 84㎡이상)으로 구성된 아파트가 청약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가 그 주인공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1~3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097가구 모집(특별공급 17가구 제외)에 1684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1.5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투시도.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투시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우선 120㎡(27가구)와 109㎡(46가구)는 평균 경쟁률 1.07대 1을 기록했다. 또 97㎡(A·B·C) 3개 타입은 278가구에 330명이 몰려 1.19대 1을 기록했다. 

84㎡(A·B·C·D) 4개 타입은 총 742가구에 1247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은 1.68대 1을 기록했다. 특히 84㎡D는 3순위에서 73가구에 238명이 지원하며 3.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울러 109㎡(46가구)는 1.07대 1, 120㎡(27가구)도 1.07대1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됐다.

이 밖에 펜트하우스(전용면적 141~192㎡)도 4가구 모집에 29명의 청약자가 지원하면서 7.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시공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맡는다. 지하3층, 지상 최고 35층 51개동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오는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3일부터 25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에 있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