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우스는 개뿔, 강산도 변하는 12년 '외모는당연'
'테리우스는 개뿔'


12년 전 테리우스라고 불리던 축구선수 안정환이 아내에게 외모 지적을 받았다. 지난 6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에서는 '국외&국내 배낭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축구선수 안정환 안리환 부자는 일본 후쿠오카로 2박 3일 여행을 떠나기 전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내 이혜원에게 도시락을 부탁했다. 안정환은 아들 안리환에게 "엄마한테 도시락이랑 물이랑 싸달라고 하라"며 일렀고 가방 싸기에 돌입했다. 이에 리환은 엄마 이혜원에게 먹을거리를 챙겨달라고 했다.



이혜원은 도시락 가방에 그려져 있는 슈퍼마리오를 가리키며 아들 리환에게 "이거 누구야? 아빠야. 뚱뚱해져서 이렇게 됐어"라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는 테리우스였는데 (지금은) 개뿔"이라며 안정환의 외모를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혜원은 안정환과 과거 연애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아들 리환에게 "후쿠오카 타워에 가면 엄마랑 아빠가 자물쇠를 걸어놓은 게 있다"고 말했다. 안정환이 "망치랑 펜치 어딨냐"고 농담을 던지자, 이혜원은 "그거 끊어버리고 와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화장품 브랜드 '꽃을 든 남자' CF,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