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박봄, '컨트롤비트'보다 쎈 비판곡 '후폭풍 예감'

'케미 박봄'


힙합 걸그룹 에이코어 멤버 케미가 걸그룹 투애니원 멤버 박봄을 향한 디스곡을 선보이며 후폭풍을 예상하게 했다. 케미는 지난 8월 1일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HIPHOP LE)' 홈페이지에 YG엔터테인먼트와 박봄을 디스하는 내용의 곡인 '두 더 라이트 씽(Do The Right Thing)'을 발표했다.



케미의 '두 더 라이트 씽' 가사에는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라며 앞서 논란이 된 ‘박봄 마약 사건’을 묘사한 가사가 등장했다.



이어 투에니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비난하는 듯 '너는 좋겠다 팬들이 커버 쳐줘서. 부러워 대표가 소설 써줘서',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 있다가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라는 가사도 담겨있다.



이에 에이코어 소속사 두리퍼블릭은 한 매체를 통해 "디스곡이 맞다. 코드를 박봄의 디스로 잡았고 비판했다"며 "단순히 랩 대회에 참여하는 곡이었는데 크게 화제가 될지는 본인도 몰랐다. 아직 어린 친구라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컨트롤 비트는 지난해 힙합 디스전 당시 사용된 노래로 스윙스, 이센스, 싸이먼디(쌈디), 개코, 타이미 등이 컨트롤 비트에 맞춰 디스곡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센스는 소속사인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 듀오를 언급한 디스곡을 공개했고, 다이나믹 듀오 개코는 이센스의 디스곡에 반격해 디스전이 펼쳐져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두리퍼블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