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신소율, 스물인연 여든까지 갈수있을까 ‘폭풍독설’


‘정지원 신소율’


돌직구를 서슴없이 퍼붓는 오래된 절친이었다. KBS 정지원 아나운서가 배우 신소율과의 인연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KBS 2TV ‘풀하우스’에는 정지원과 신소율이 출연해 특별한 과거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2004년, 스무 살 때부터 친구다. 신촌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면서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정지원은 “신기하다. 이렇게 함께 방송을 하니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신소율은 “정지원이 아나운서가 돼 놀랐다. KBS에서 아나운서를 잘못 뽑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신소율은 “지원이는 스무 살 때 성격과 변한 게 없다. 인생의 브레이크가 없고 직진이다. 다음날 방송 있는 걸 뻔히 아는데 전화해보면 술 마시고 있다더라”고 폭로해 정지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정지원은 “원래 신소율 성격이 나랑 똑같았다. 그런데 오랜만에 얘기를 해보니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그녀의 성격을 언급했다. 더불어 “신소율이 무조건 집 안에만 있고 전화를 해도 누구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았다. 또 ‘남자는 다 늑대’라며 남자를 만날 가능성까지 부정했고 결혼을 안 해도 상관없다고 하더라”고 이전에 신소율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해 친구로서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친구의 걱정에 신소율은 “스무 살 때 데뷔했다. 워낙 사람을 좋아했는데, 소속사 문제로 두 번이나 사기를 당했다. 소송 때문에 한참 활동해야 할 나이에 아예 못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정지원 아니운서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KBS 3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그녀는 KBS 9시 뉴스를 진행 중이다. 또한 신소율은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한다영 역으로 열연 중이다.


<사진=KBS 2TV ‘풀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