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서북청년단, 한국에서 재현된 나치"
최윤신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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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지웅 트위터 |
영화 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일부 단체가 서북청년단을 재건하겠다고 나선 것에 비판하며 심각한 혐오 범죄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지웅은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북청년단을 “한국에서 재현된 독일 나치친위대라 할 정도로 부끄럽고 끔찍하며 창피한 역사”라고 평가했다.
허지웅은 이어 “선진국과 비교하길 좋아하는 한국이 국제사회 구성단위로서 여전히 지속가능한 사회임을 스스로 증명하려면 저 단체는 심각한 혐오 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되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대충 넘어가면 안된다. 끔찍하고 창피한 역사다”라면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부끄러워하며 어른이 어른일 수 있는 마지노선을 사수합시다”라고 덧붙였다.
서북청년단은 북한에서의 사회개역 당시 식민지 시대의 경제적, 정치적 기득권을 상실하여 남한 세력들이 결성한 극우반공단체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8일 서북청년단 재건 준비위원회란 단체의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적인 활동에 나서며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론분열'의 중심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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