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퇴출, 의류사업탓에 7년의리 무너져? ‘자의VS타의’

‘제시카 퇴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그룹에서 퇴출됐다는 논란이 일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내놨다.



30일,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고민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시카는 이날 오전 5시 자신의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한편, 제시카는 재미교포 타일러권과 결혼설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중국의 한 매체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1년째 만남을 유지해온 남자친구가 있다. 그녀는 최근 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 반지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잇따른 열애설과 결혼설이 제시카 퇴출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한 이 매체는 지난 29일 제시카와 타일러권이 미국 뉴욕에서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으며, 뉴욕에서 내내 함께 머물렀다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가 최근 시작한 패션 사업 ‘블랑(BLANC)’ 블랑의 운영자금 중 상당 부분은 타일러권이 투자했거나 유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제시카가 미국 유학용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브랜드 관리에 시간을 많이 뺏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온스타일 ‘제시카 앤 크리스탈’, 제시카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