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누리당 한기호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새누리당 한기호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한기호 북한’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전격 방문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에 대해 ‘북한 사기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비난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이전에도 이와 관련된 글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지난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방문한 황 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비서 겸 통일전선부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등 북측 대표단을 겨냥해 “3명의 북한 사기꾼들에게 농락 당했다는 생각이 머리에 맴돈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든 언론이 각색까지 해가며 난리를 쳤지만 돌아온 답이 이렇다는 것을 냉정한 눈으로 봐야 한다"면서 '北, 대화 하자더니 하루 만에 원색 비방'이라는 인터넷 기사 캡처 사진을 첨부했다.

앞서 그는 지난 4일 북측 대표단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맞춰 방문한 때에도 페이스북에 비판적인 의견을 게재한 바 있다. 이 글의 요지도 북측 대표단의 방문은 남북화해를 위한 제스처라기보다는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함이라는 주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