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이후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2달러(3.07%) 하락한 배럴당 66.8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OPEC의 감산 유보 결정 이후 주가가 크게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OPEC 회의 후 첫 거래일인 지난 28일에는 WTI가 10% 이상 급락했으며 다음날인 12월1일에는 4.3% 올랐다.

한편 금값도 하락해 온스당 1200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8.70달러(1.5%) 하락한 온스당 1199.40달러로 마쳤다.

강달러 기조와 함께 전날 급등한 것이 금값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