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세금폭탄 이유는 '세법 개정'… 소득공제서 세액공제로 전환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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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세금폭탄 이유'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연말정산 세금폭탄 이유'
연말정산과 관련해 '13월의 폭탄'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한국납세자연맹과 개인납세자들은 연말정산 시뮬레이션 결과, 지난 연말정산보다 오히려 세금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연말정산이 폭탄으로 전락한 이유는 세법 개정으로 이번 연말정산부터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금을 돌려받던 사람들이 환급액이 줄거나 돈을 지불해야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특히 정부는 5500만원 이하의 급여를 받는 직장인들은 세부담이 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해당 구간 직장인들도 세금을 더 내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연봉에서 가장 먼저 빼 주던 근로소득공제의 폭이 줄어들면서, 부양가족 공제 혜택 등을 적용받지 않는 미혼 직장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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