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청문회] ‘녹음파일 공개’ 공방으로 정회… 새정치, 정론관서 공개 결정
강소영 기자
3,456
공유하기
![]() |
‘이완구 청문회 방송’ ‘이완구 청문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가 '녹취록 공개' 공방으로 정회한 가운데, 야당이 이를 정론관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머니투데이DB |
10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언론 통제 녹취록 공개’를 두고 여야가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정회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녹취록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청문회는 오후 2시 40분쯤 속개했지만 이완구 후보자의 ‘녹취록 공개’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 40여분이 지난 후 정회하고 말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은 “새정치연합 김경협 의원이 언론인을 대학 총장으로 만들어준 적 있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했다”며 “그런데 문제의 녹취록을 보면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또 내 친구도 교수도, 총장도 만들어주고”라는 대목이 나온다. 이렇게 말한 기억이 있나”라고 이 후보자를 겨냥해 물었다.
그러자 이 후보자는 “기자들과 그런 얘기를 했을 리가 없다”고 맞받아쳤다.
같은 당 진성준 의원도 “모두의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오전에도 문제의 녹음파일을 이 자리에서 트는 문제로 이견이 있었지만 이 문제는 확인하고 넘어가는 게 좋겠다”며 녹음 파일 공개를 종용했다.
결국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정론관에서 녹취록을 전격 공개하기로 해 추가 폭로가 있을 예정이어서 추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