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취임하면 최경환·이주열과 가계부채관리 논의”
박성필 기자
3,284
공유하기
![]() |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의 주재하에 열린 금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604호에서 열린 가운데 임종룡 후보가 넥타이를 매만지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임 후보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박경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가계부채 문제는 관계부처들 사이에서 공동의 노력과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증가 속도는 빠르지만 우리 경제시스템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지난 2009~2010년 가계부채 증가율은 9~10%였는데 이후 5~6% 수준으로 떨어졌고 최근에는 6.6%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계부채 증가 속도는 금융위가 첫번째로 관리해야할 리스크”라며 “이를 한국경제의 리스크 요인으로 보고 관련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 후보는 “가계부채 문제에 있어 무엇보다 금융사가 중요하다”며 “금융사가 빌리는 사람의 능력을 꼼꼼히 살피고 대출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