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이 본 노건호 발언, '적절과 예의 사이'
오문영 기자
3,707
공유하기
![]() |
'이종걸 노건호'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
'이종걸 노건호'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노건호 씨의 발언에 대해 "다 적절하고 필요한 말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추도식에 온 손님에 대한 예의나 이런 것들은 종합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2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연스럽진 않았지만 다른 자리에서 말씀은 드릴 수도 있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 씨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 했다"고 말했다.
노건호 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김무성 대표에게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고 반어적으로 말한 후 "전직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