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전 실장 /사진=뉴시스
변양균 전 실장 /사진=뉴시스
'변양균'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시장이 팬택 인수를 추진 중인 옵티스 회장에 취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스는 지난 16일 법원의 허가를 받아 법정관리 중인 팬택과 인수합병(M&A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변 회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다가 2007년 '신정아 사건'으로 관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변 회장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IPTV(인터넷TV)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에는 휴맥스와 코리아본뱅크의 고문을 역임했다.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정책 자문기구인 '국가비전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변 전 실장은 옵티스 회장으로 재직한 후 향후 옵티스가 팬택 인수를 마무리하면 옵티스와 팬택을 아우르는 옵티스그룹 회장을 맡을 예정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