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그리스 채무협상의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8.40포인트(0.79%) 상승한 1만7757.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4.31포인트(0.69%) 오른 2077.42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26포인트(0.53%) 상승한 5013.12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상승은 그리스와 채권단이 타협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대두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국민투표 강행을 재확인했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투표 전 협상은 없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이 같은 입장은 그리스 국민투표 전 막판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국민투표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잔류에 대한 찬반 투표는 아니라고 강조했고 메르켈 총리도 국민투표 이후 대화와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희망을 연일 확인하고 있어 투표 후 협상의 여지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