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기념해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국립공원 야영장 무료 개방’,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유통업계도 국가적인 축하 분위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의 황금연휴 기간을 겨냥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유러피언 디저트 프랜차이즈 카페 '스트릿츄러스'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8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츄러스의 길이를 20센티미터 늘린 대용량 츄러스를 제공한다. 

스트릿츄러스의 츄러스는 기존 50센티미터의 길이지만, 이벤트가 진행되는 이틀간은 동일한 가격에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담아 70센티미터로 증량된 츄러스를 만나볼 수 있다. 

츄러스 1개는 2,000원이다. 이번 사이즈업 이벤트는 8월 15일 광복절과 대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에 전국 스트릿츄러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놓치면 후회!’ 광복 70주년 기념 이벤트 봇물

스타벅스도 광복 70년 커피 이벤트를 전국 매장에서 실시한다. 8월 15일까지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푸치노 등 커피 음료를 콜롬비아 원두로 제공하고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300원의 추가 금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도미노피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5일 당일에 피자 제조 시설이 탑재된 도미노피자 파티카(Party Car)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되는 ‘나라사랑 국가상징 글짓기·그림그리기 공모대회’ 시상식으로 보내 대회 입상 어린이들과 관계자에게 즉석에서 구운 피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식뷔페 풀잎채는 광복 전날인 14일 하루 동안 점심과 저녁을 모두 1만2900원의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은 점심에 방문해도 저녁메뉴를 맛 볼 수 있고, 저녁에는 점심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각 점 문화홀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공연과 사진전, 특강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14일 오후 5시에 '국제시장'을 상영하고, 16일 오후 4시에는 '광복 70주년 우리나라 독립운동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를 주제로 근현대사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14일 하루 동안 1만명의 고객들에게 현대백화점이 자체 제작한 스티커형 태극기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