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폭발' '방콕 에라완 사원' '태국 폭탄테러'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캡처
'방콕 폭발' '방콕 에라완 사원' '태국 폭탄테러'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캡처

'방콕 폭발' '방콕 에라완 사원' '태국 폭탄테러'

태국 방콕 도심의 유명 관광지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17일 오후 폭발물이 터져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120명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방송인 홍석천이 사고 현장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천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다. 난 천둥소리인줄 알았다"며 "잠시 후 구급차 싸이렌 소리와 움직이지 않는 차들을 보고 무슨 일이 생긴 것을 알았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내가 있던 씨암 파라곤 바로 옆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다"며 "한시간 전에 내가 지났던 곳이었는데 많은 사람이 더 이상 이유없이 희생되지 않길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콕 도심 관광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발생한 폭탄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19명, 부상자는 120여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에는 중국인 2명, 필리핀인 1명 등 외국인 3명이 포함됐으나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